8일 저녁 18시, 중국 국무원총리 원자바오는 특대흙사태재해가 발생한 감숙성 주곡현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홍수재해구조작업을 배치했다.

회의에서 원자바오 총리는 현재 재해구조에서 생존자 구조에 힘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일루의 희망이라고 있다면 생명구조를 절대 포기해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언색호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하며 지질재난 긴급점검을 진행하고 2차재해의 발생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기초시설 복구에 힘을 넣고 이재민 안치작업을 잘함으로써 이들이 거처가 있고 식사를 할수 있으며 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보장할 것을 지시했다.

회의후 원자바오 총리는 현지 병원에 가서 부상자들을 위문했다. 이날 저녁 23시경 원자바오 총리는 다시 회의를 주재하고 재난구조조치의 실행상황과 관련한 회보를 청취했으며 구조작업에 대해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다.

8월 7일 23시경 감숙성 감남티베트족자치주 주곡현 동북부 산간지역에서 집중호우가 내려 특대흙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하여 대량의 가옥이 무너지고 흙사태가 백룡강에 밀려들어 언색호를 형성했다. 8일 21시 현재 이번 재해로 고립되었던 1242여명 이재민들이 이미 구조되었고 그외 127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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