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청강 총영사는 2월 24일 전라남도 보성군 제11회 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김철우 보성군수를 회견했다. 손학래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한국도로공사 전 사장, 김규웅 부군수, 총영사관 주염봉 영사 등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장 총영사의 방문을 환영하며 보성군 차 엑스포 역사 및 연혁을 비롯해 준비 진행 상황과 차 산업 발전 상황을 소개했다. 아울러 중국과 차 문화 및 산업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길 바란다며 총영사관의 협조와 지지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 총영사는 중한 양국의 차 재배, 음용 역사는 매우 유구하고, 양국 국민은 수천 년 동안 차를 매개로 교류를 촉진하며 많은 미담을 생성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 총영사는 중국의 방역 정책이 조정 및 완화됨에 따라, 양국의 비자 발급 제한 조치 해제로 양측 인적 왕래 및 각 분야의 협력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보성군이 준비 및 설계를 더욱 강화하여 대중 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길 바라며 총영사관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발대식에서 장 총영사는 보성군 제11회 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 명예 위원장으로 위촉되었다. 

행사가 끝난 후, 장 총영사는 보성군에 위치한 한국 차 박물관을 참관했다. 

보성군의 차 재배 및 음용 역사는 1600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보성군은 차 산업이 매우 발달되었으며, 차 산업은 보성군의 핵심 사업으로 보성군의 차밭 면적은 755헥타르에 달한다. 

보성군 세계차엑스포는 2013년 시작되어 현재 10회까지 개최되었으며, 제11회 차 엑스포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 까지 보성군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차 전시회, 품평대회 및 각종 차 문화 체험 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